#런던 공연장에선 일부 말도 안되게 매우 높이 측정된 가격의 좌석이 보이기도 하는데, 관객들은 이런 가격으로 예매를 하기도 하지만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 가격대의 티켓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기 보다 그 주변 좌석의 가격과 함께 노출해 그들을 더 좋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높습니다. 그 아래 가격대의 좌석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이러한 가격 정책에 윤리적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공연은 잔인한 상업적 비즈니스이며 이미 오래전부터 항공, 호텔 등 서비스업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일 뿐이며, 사실 공연장 역시 서비스업이니까요…
월간 한국연극 7월호에 제목 관련해 현재 런던에서 일고있는 티켓 가격과 제작비 투명성 촉구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특히 매스 마켓에 소개되는 #웨스트엔드#연극 은 제작비를 회수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간이 9주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에서의 식음료 판매, 프로그램 및 VIP 패키지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제작사가 아니라 극장이구요. 언제나 그래왔지만 창작진들과 함께 수익을 나누려는 움직임 보다는 일부 제작사, 프로듀서의 단기적인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높은 티켓 가격; 공연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연극과 뮤지컬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듯 하네요.
자세한 기사는 #월간한국연극 7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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