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의 연극인들이 함께 제작하는 연극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는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의 공연단체 ‘예술은공유다(Adapter theater)’와 ‘영국의 ‘페이퍼머그시어터 (Paper mug theatre)’와 아이러브스테이지(Ilovestage)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화와 뮤지컬, 연극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우수 연기상을 받은 ‘이도영’이 상류층 MZ 남자 ‘최우진’역할을 맡았습니다. 상대역에는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려온 배우 ‘이설’이 당차고 거침없는 MZ 여자 ‘안채영’으로 출연합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의 말다툼으로 시작하는 본 연극은 사랑이 가져다주는 행복감만큼 사랑의 이름으로 서로를 파괴하는 본능을 위험할 정도로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마치 한 커플의 방을 은밀하게 훔쳐보듯이 전개됩니다.
연극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는 다수의 수상으로 주목받는 작가 세바스찬 가드너(Sebastian Gardner)의 작품으로 이미 영국에서는 현대 연극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관객에게 호평받았으며, 잠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재미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구요, 한·영 공동작업을 통해 역동적인 한국 사회 속 젊은 커플 남녀를 연기해낼 두 배우의 연기가 기대됩니다.
한·영 공동프로젝트 연극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는 3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부산 ‘어댑터 플레이스’에서 초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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